국방부, 올해 190억 투입해 군·산·학 AI 협력센터 5곳 구축
AI기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모델, 피지컬 AI 기술, 영상 표적 자동으로 식별 기술 등 개발
2026-06-18 15:16:28 2026-06-18 15:16:28
지난 17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6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에서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AI 시대의 도전과 응전, AX의 의미'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해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방데이터를 활용한 민·군 인공지능(AI) 협력의 핵심 거점이 될 군·산·학 협력센터가 서울 용산(합참), 판교·대전(육군), 양재(공군), 부산(해군·해병대) 등 전국 5개 지역 AI 전환(AX)거점 내에 구축됩니다. 이들 센터에서는 합참의 AI기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모델, 육군의 피지컬 AI 기술, 공군의 영상 표적 자동으로 식별 기술, 해군과 해병대의 교리·교범 연구 AI 참모 등을 개발합니다.
 
국방부는 18일 오후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전준범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 주관으로 제2차 국방데이터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군·산·학 협력센터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합참, 각 군 및 유관 기관·대학 등 국방데이터 정책 담당관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총 190억 원을 투입해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하기로 하고 각 센터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할 주관기관을 선정해 지난달 말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5개 거점의 공통 AI 인프라 구축은 한남대가 수행하며, 합참 센터는 고려대, 육군 판교 센터는 아주대, 육군 대전 센터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공군 센터는 서울대, 해군·해병대센 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맡습니다.
 
공통 AI 인프라 구축 주관기관은 센터별 최신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서버와 AI 개발 소프트웨어 등을 구축하고, 민·군 공동으로 안전하게 국방데이터를 활용해 소규모 AI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국방데이터 안심존을 조성하게 됩니다.
 
합참 센터에서는 AI기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모델,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구현을 위한 실증과제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육군은 판교 거점을 통해 지상무인체계의 임무 효율화·최적화를 위한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대전 거점에서는 인사, 교육훈련, 군수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에이전틱 AI 기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합니다.
 
공군은 감시정찰 영상에서 표적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기술과 임무계획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술 등을 공동 연구개발 할 예정이며 해군·해병대는 지능형 군수지원을 위한 AI 품목 관리 기술, 교리·교범 연구 AI 참모 등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협력센터 사업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신속히 도입해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개소하는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방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 국장은 "군·산·학 협력센터 구축은 민·군의 AI 기술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방 AI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군·산·학 협력센터가 국방 AX를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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