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2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미지=모두의 창업 플랫폼 캡처)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개시한 후 50일간 6만명이 넘는 분들이 소중한 꿈을 담아 도전해줬다"며 "9세부터 9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도전한 가운데 청년층이 전체 신청자의 68.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지역 기관으로 도전하신 이들이 53.4% 수준으로, 여타 창업지원 사업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아이디어 심사 및 멘토링을 시작으로 창업 사업화 및 지역·권역별 오디션, 대국민 경연 및 창업인재 육성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우선 6월 중순 5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선발된 창업가들에게는 기관별 책임 멘토가 연결돼 최소 4회 이상의 초기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200만원 규모의 창업활동자금을 함께 제공합니다. 기술·경영 효율화를 돕기 위해서는 406개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8월경에는 지역 오디션에 진출할 1100명(일반·기술 500명, 로컬 600명)의 창업가를 선별합니다. 아이디어가 사업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합니다.
자금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5대 은행권(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의 출연 재원을 바탕으로 15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신설하고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의 법률 자문단이 창업 아이템의 규제 저촉여부를 사전에 검토하는 '규제 스크리닝(사전검토)'을 지원합니다.
창업 아이디어의 IP(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식재산처에서 모두의 창업을 위한 특화 IP 교육을 신설해 특허 출원 및 후속 IP 확장 단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인공지능 분야 창업가의 경우 과기부와 협력해 총 30장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공급합니다.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선별된 200명(일반·기술 100명, 로컬 100명)의 창업가는 대국민 경연에 진출하고 그 도전의 과정을 창업 경연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전 국민에게 공개합니다.
이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500억원 규모 창업열풍펀드를 조성하고 사전 IR(투자설명회) 리허설, 창업열풍펀드 운용사 밋업 등을 개최해 투자사의 의견을 받으며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동시에 최대 1억원의 후속 사업화 자금 지원과 미국 CES 참여 등 글로벌 진출 기회도 제공합니다.
오는 7월 초에는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개시해 1만명을 선발합니다. 1차 모두의 창업에 참여했으나 선발되지 않은 5만7000명의 신청자에게는 아이디어 보완 피드백과 함께 재도전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재도전 및 창업 아이디어 보완 이력은 2차 모두의 창업 평가 시 우대될 계획입니다. 신청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로 확대됩니다.
또한 방학 기간 중 대학 창업팀이 도전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 및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모두의 창업 캠프'를 추진합니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가들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모두의 창업 글로벌 리그'도 신설합니다.
한 장관은 "6만명의 도전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창업생태계의 미래를 밝혀갈 혁신의 등불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국민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첫 번째 혁신의 통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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