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6·3 지방선거를 13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소 격차를 보였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 이상으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지만, 이전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격차가 좁혀진 겁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4.3%,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4.3%, 개혁신당 3.3%, 진보당 2.1%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3.7%, '지지 정당 없음' 10.6%, '잘 모름' 1.4%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6.4%에서 44.3%로 2.1%포인트 줄었습니다. 3차례 연속 하락입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9.8%에서 30.3%로 0.5%포인트 올랐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16.6%포인트에서 이번주 14.0%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2월 2주째 조사에서 민주당 45.3% 대 국민의힘 31.9%로, 13.4%포인트의 격차를 보인 이후 3개월 만에 양당의 지지율이 최소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입니다.
20대·TK, 국민의힘 '우위'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세대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30대 민주당 36.3% 대 국민의힘 28.6%, 40대 민주당 57.0% 대 국민의힘 19.5%, 50대 민주당 55.0% 대 국민의힘 23.5%, 60대 민주당 47.2% 대 국민의힘 33.5%였습니다.
반면 20대에선 국민의힘 40.8% 대 민주당 26.7%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민주당 38.6% 대 국민의힘 38.1%로,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 등에선 민주당이, 대구·경북(TK)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서울 민주당 40.3% 대 국민의힘 30.9%, 경기·인천 민주당 48.8% 대 국민의힘 28.5%, 광주·전라 민주당 68.1% 대 국민의힘 10.1%, 강원·제주 민주당 43.6% 대 국민의힘 18.8%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46.7% 대 민주당 29.9%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 외에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37.0% 대 국민의힘 34.9%, 부산·울산·경남(PK) 민주당 39.4% 대 국민의힘 35.6%로, 양당의 지지율이 접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대전·충청·세종에서 10.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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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민주 43.3% 대 국힘 20.7%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민주당 43.3% 대 국민의힘 20.7%로, 민주당의 중도층 지지율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4.0% 대 민주당 17.5%, 진보층 민주당 74.9% 대 국민의힘 6.3%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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