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익 199억원…8분기 만에 흑자 전환
매출 6122억원…전년비 37%↑
고유가 반영 2분기 적자 전환할 듯
2026-05-11 15:44:10 2026-05-11 15:44:10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2년 가까이 적자를 이어오던 티웨이항공(091810)이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겨울 성수기 여행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다만 대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2분기(4~6월)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B737-800.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6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손실은 16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444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65% 줄었습니다.
 
티웨이항공 측은 “1분기 실적 개선은 국내선(95%), 일본 노선(95%), 유럽 노선(90%) 등 대부분 노선에서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티웨이항공은 고유가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는 다시 영업손실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으며, 새로운 사명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이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6년 1분기 흑자 전환은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확대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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