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닉 성과, 협의회 회원사 덕…AI시대 동반성장”
SK하닉,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AI는 산업 표준”…협력사에 지원 강조
2026-04-20 17:24:42 2026-04-20 17:24:42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0일 주요 협력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곽 사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의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협력사들에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분명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협의회 회원사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AI 시대에 상생을 위한 협력이 필수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AI 수요는 더 이상 일시적인 기회가 아닌 산업의 표준이 됐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가올 AI 시대에도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곽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등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동반성장협의회는 지난 2001년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결성한 협의체입니다. 매년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 현황과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있으며, AI 시대 대응 방향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동반성장협의회 자문위원장을 맡은 강유종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부문장)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된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우리의 진정한 경쟁력은 어떠한 외부 변수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준 회원사 여러분들과의 단단한 협력 관계”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상생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협의회 운영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기존에는 SK하이닉스가 논의 주제를 설정했지만, 앞으로는 협력사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기반으로 주제를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관심사가 유사한 협력사들이 자율적으로 소그룹을 구성하면, SK하이닉스가 이를 지원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주요 비전도 협력사에 공유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영실적과 AI 메모리 시장 전망, 리더십 확보 계획 등을 제시하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은 “SK하이닉스가 협의회 회원사와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협력에 힘입어 AI 시대를 주도할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고 서로 힘이 돼 줄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해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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