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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가나에 어린이도서관 설립
2010-11-16 09:17: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아프리카 가나에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STX는 11일(현지시각)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약 25km 떨어진 아우투센야주 카소아마을에 위치한 오두퐁크페학교에서 '가나 농촌지역 어린이도서관 및 이동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찬 STX건설 가나법인 본부장 등 임직원을 비롯, 사업을 공동 주관하는 한국국제봉사기구의 박을남 회장, 아담스 누후 아우투센야 주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동도서관의 거점 역할을 하는 오두퐁크페 학교 도서관은 내부 약 80㎡(약 25평) 규모의 공간을 개조해 만들었으며 동화책을 비롯해 영어, 수학, 컴퓨터 참고서 등 초등 및 중?고등학생용 도서 총 3500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이동도서관은 현지 인력을 채용해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또 주 3일 각종 도서를 싣고 도서관 접근이 힘든 코포리두아, 쿠마시 등 시골 지역 24개 학교를 순회하며 약 2만7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도서대출 서비스와 독후감 경연대회 등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찬 STX건설 가나법인 본부장은 "가나 이동도서관 사업은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STX의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 어린이 도서관 개관식이 끝난 뒤 박을남 한국국제봉사기구 회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차례로), 김용찬 STX건설 가나법인 본부장, 아담스 누후 주지사, 이상학 주 가나 한국 대사 및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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