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엑센트', 소형차시장 부활 이끌까
준중형급과 차별화된 가격대가 '관건'
입력 : 2010-11-03 11:46:30 수정 : 2010-11-03 11:46:30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005380)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신차 엑센트입니다. 중형급의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장착한 이 모델은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국내 소형차 시장 부활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성능은 이전 모델인 베르나와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강화됐습니다. 1.4 MPI, 1.6 GDI 감마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40마력을 자랑합니다. 연비는 최고 리터당 16.7km를 달성했습니다.
 
운전석, 조수석, 사이드 등 에어백이 모두 6개가 달렸고 후방 주차보조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엑센트는 젊은이들의 특권을 상징하는 차로 젊은 수요층을 공략해 새로운 소형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센트의 성공과 소형차 시장의 부활은 서로 같은 의미입니다.
 
국내 소형차 시장은 기아차 프라이드와 현대차 베르나, 지엠대우의 젠트라가 삼분해오다가 지난 2006년쯤부터 시장자체가 급속히 축소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5년간 소형차급의 신차 출시마저 없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소형차급의 내수점유율은 1.9%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새롭게 중형급으로 무장한 엑센트를 내놓고 내년에는 지엠대우가 역시 젠트라 후속 소형신차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소형급의 존재감이 이전과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부는 역시 가격으로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경차보다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아반떼 등 바로 윗급 모델과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야만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엑센트의 예상 가격은 1200만원에서 14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차는 이 가격대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내년에 국내시장 판매목표를 2만대로 세웠으며, 해외생산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연간 글로벌 판매 50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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