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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성수동 팝업 ‘그라데이션’에 3500명 다녀갔다
방문객 90% 2030 MZ세대…“고객 니즈 충족한 성과”
2022-12-06 08:50:49 2022-12-06 08:50:49
W컨셉 성수 팝업스토어 '그라데이션' 전경(사진=W컨셉)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였던 팝업스토어 ‘그라데이션’의 누적 방문객이 35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방문자 중 90%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W컨셉 성수 팝업스토어는 지상 2층 연면적 330㎡ 규모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운영했으며 시간 당 150명의 고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음에도 예약 접수 시작 이틀 만에 2000여명 접수가 빠르게 마감됐고, 현장 방문객도 예약 접수 고객의 2배 이상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방문객 3500여명 중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30세대가 90%, 기존 W컨셉 이용 고객의 80%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감각을 극대화해 오감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의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직접 입고 만져볼 수 있는 점, 눈길을 사로잡는 큐레이션 전시,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매장 음악과 향기, 달콤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고객 체험 요소를 마련한 점이 2030세대 방문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효과도 나타났다. W컨셉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체험 공간으로 마련하면서 80여개 브랜드, 140여개 전체 상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온라인으로 상세한 설명을 살펴보거나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했던 ‘그라데이션’ 기획전 페이지에서 3일 간 집계한 페이지뷰(PV)는 자체 행사 페이지 평균 PV 대비 2배, 매출 역시 같은 기간 진행한 주말 행사 대비 2배 높았다. 
 
권지원 W컨셉 컨텐츠마케팅팀 팀장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한 고객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W컨셉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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