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지주사장 고소는 '차기 주자' 갈등 탓?
라 회장 對 신 사장 갈등설 주목
지주 회장, 사장 동시 조사 받게 돼
2010-09-03 13:55:41 2010-09-03 14:05:29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어제 신한은행이 전 행장이자 현 지주사장인 신상훈 사장을 검찰에 고소한 사건을 놓고 신한금융내 후계 구도 관련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 사장이 친인척 관련 여신에 950억원의 부당대출에 개입된 정황이 있다"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사장은 이에 대해 "불법대출은 불가능하다"며 결백을 주장했고 검찰은 조만간 고소 고발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아무튼 은행이 전 행장이자 금융지주사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후계 구도를 놓고 신한금융내 권력다툼이 시작됐다는 해석입니다.
 
올해 일흔이 넘은 라응찬 회장이 후계자로 그룹 내 2인자인 신 사장을 염두에 뒀지만 신 사장과의 갈등이 커지면서 검찰 고발에 이르게 됐다는 얘깁니다.

 
여기서 말하는 갈등은 현재 라 회장이 금감원에 의해 실명제법 위반 관련 검사를 받는데 이를 제보한 사람이 신 사장이라는 얘깁니다. 
 
신 사장은 이와 관련된 의혹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결국  회장은 금융당국에 의해 검사를 받고 사장은 혐의 내용으로 검찰수사를 받는 등  신한금융은 초유의 상황에 빠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의 대외 신인도 하락등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신한금융은 다음주 중 이사회를 열어 신 사장 해임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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