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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신선식품 전문 라방 프로그램 선보인다
매월 바이어가 직접 산지 찾아가 진행하는 '현대식품관 산지Live' 론칭
2021-05-24 13:51:03 2021-05-24 13:51:03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신선식품 전문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현대식품관 산지Live’를 론칭하고, 오는 25일부터 3일간 ‘론칭 기념 릴레이 라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식품관 산지Live’는 매월 1회씩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신선식품을 납품하는 지역 특산물 생산 농가에 담당 바이어가 직접 찾아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송은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커머스 코너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며, 향후에는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론칭 기념 릴레이 라방’은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각각 진행된다. 25일에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전복 양식장에서 수산물 바이어가 일반 전복보다 10%가량 살집이 두툼한 ‘슈퍼왕전복’을 선보이고, 26일에는 국내에서 연중 ‘초당옥수수’가 가장 먼저 수확되는 경상남도 의령군을 야채 바이어가 찾아가 옥수수를 판매한다. 오는 27일에는 청과 바이어가 햇수박 산지인 충청북도 음성군 농가에서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H-Sweet(에이치 스위트)’의 명품 수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주방가전 전문 중소기업 ‘휴롬’의 찜기·믹서기 등 소형 가전도 함께 판매한다.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 방송)’ 등 고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이기 위해서다. 옥수수와 전복은 찜기로 요리하고 수박은 믹서기에 갈아 마시는 식이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신선식품 전문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건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신선식품 경쟁력과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워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백화점 식품관의 주고객층인 4050세대뿐 아니라 MZ세대에게 친근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식품관에 대한 심리적인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현대식품관 산지Live’는 현대백화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과일, 채소 등을 산지 직송으로 소비자들의 식탁까지 배달해주는 게 차별화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백화점 업계 라이브 커머스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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