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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터진 ‘미나리’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쌍끌이 흥행
2021-03-08 08:35:03 2021-03-08 08:35:0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독특한 조합의 쌍끌이 흥행이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나리그리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완연한 봄바람 극장가다.
 
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은 박스오피스 1위는 미나리. 같은 기간 동안 총 20 4698명을 끌어 모았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역시 276869명이다.
 
 
 
미나리는 사전 예매율에서도 20.7%로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상태다. 국내 개봉 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무려 78개 영화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북미 지역에서만 총 28개 연기상을 휩쓸며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유력 수상자로 거론 되고 있다.
 
미나리의 이 같은 국내 흥행이 북미 지역 신드롬이 원인이라면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국내 애니메이션 열풍 프리미엄이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쌍끌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았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총 11 251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어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같은 기간 8 8494명을 끌어 모으며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과 흥행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돌파를 앞둔 소울이 같은 기간 3 3743명을 끌어 모았다. 1 2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965139명이다. ‘소울바로 다음은 한국영화 미션 파서블로 누적 관객 수 411595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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