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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철강세이프가드 대상품목 7개로 축소
조사 대상 품목 기존 9개서 열연·냉연 제외
열연·냉연 전체 70% 차지…"업계 부담 감소"
조사 최종판정 오는 4월 발표 예정
2021-01-11 17:31:46 2021-01-11 17:31:46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걸프협력회의(GCC)가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 품목을 기존 9개에서 열연·냉연을 제외한 7개로 축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걸프협력회의 조사당국(TSAIP)이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와 관련해 조사 대상품목 추가·제외 등 대상범위 변경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걸프협력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페르시아만 연안 산유국 6개국이 경제 협력을 위해 결성한 단체를 말한다.
 
이번 변경을 통해 조사대상 품목은 7개로 줄었다. 기존 열연과 냉연, 아연도, 칼라, 철근 및 선재, 봉강, 형강 2개 품목, 강관 등 9개에서 열연과 냉연이 제외됐다.
 
강관과 형강, 아연도강판 등 4개 품목 관련 HS코드는 일부 제외되거나 추가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이프가드 조사대상 중 지난해 기준 (전체의) 70% 수준을 차지하는 열연과 냉연 품목이 제외돼 업계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걸프협력회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 최종판정은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걸프협력회의 조사당국(TSAIP)이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와 관련해 조사 대상품목 추가·제외 등 대상범위 변경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사진은 냉연 철강 제품의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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