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첨단기술 접목 학교 22곳 선정해 고교학점제 대비
IoT 등 지능형 교육체제 구축…소외 지역에 거점센터 마련
입력 : 2020-10-26 14:03:51 수정 : 2020-10-26 14:03:5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정부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고 소외 지역에 거점을 만들어 고교학점제를 대비한다.
 
교육부는 교육 기술이 접목된 고교교육 혁신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전국 고등학교 22곳이 참여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상황에서의 원격교육 환경 개선과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외 교육자원의 효율적 연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참여 고등학교 22곳은 ‘에듀테크 선도고교’와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로 나뉜다.
 
에듀테크 선도고교 10곳은 학교 구성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기술을 활용한 학내 지능형 교육환경 구축, 교수·학습 혁신 및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 등을 실현하는 학교다. 세부적으로는 △대구 호산고 △광주 빛고을고 △대전 이문고 △울산 성신고 △경기 시온고 △충북 청원고 △충남 온양한올고 △전북 전주고 △전남 매성고 △경북 형곡고 등이다.
 
이들은 학교 내 ‘교육기술 기반 지능형 교육 체제’를 구축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학습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교무·학사행정을 간소화하고 공기관리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CCTV 등을 활용해 학생 건강관리 및 학교 안전을 강화한다.
 
아울러 교수·학습 및 평가체제를 혁신한다. 전체 수업 중 30% 이상을 온오프라인 병행하고,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지원 등의 기술이 접목된 교과수업을 전체과목 중 8과목 이상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학생이 수강신청은 물론 스스로 이력관리를 할 수 있게 되고, 교사는 학생에 대한 개별적인 관리와 지원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산어촌, 구도심 등 교육소외지역 소규모 학교의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운영한다. 거점센터로서 기능하는 학교는 △대구고 △인천 선인고 △광주 서강고 △울산 약사고 △경기 광휘고 △경기 향일고 △충북 충주예성여고 △충남 서천여고 △충남 덕산고 △전남 목포고 △경북 포항동성고 △제주중앙여고 등 12곳이다.
 
원격교육 기반이 충분하고 교·강사 자원이 풍부한 거점학교에 설치되며, 지역 내 교·강사 자원이 부족한 교육소외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공동시간표 등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거점센터는 온라인 공동교육 진행을 위한 물적·인적 기반을 구축하고 회원학교는 이를 수강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 공간 등을 마련한다.
 
사업 참여 학교들은 이번 하반기까지 교육과정 재구조화를 비롯한 운영 기반 조성 및 교원전문성 강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1년 상반기부터 공간혁신 등과 연계한 교육기술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에 전국 고등학교 22곳이 참여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미지는 1유형인 에듀테크 선도고교. 자료/교육부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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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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