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반도건설,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용지 확보
2020-10-19 14:27:01 2020-10-19 14:27:01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반도건설이 고향장항지구에서 택지 확보에 성공했다. 
 
19일 반도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장항지구에 공급한 용지 중 가장 큰 규모의 주상복합 M-1블록 용지를 지난 16일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이 용지는 총 면적 5만3247㎡ 규모로 아파트 1694세대와 상업 및 문화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7000억원이다. 토지사용가능시기는 2024년 1월 이후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9월 공급공고 이전부터 이 용지의 매입을 준비해왔다. 회사는 세종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일산 한류월드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에 문화를 접목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으며, 그 경험을 살려 일산 호수공원 일대 47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국내 공공택지 공급 가뭄 속에서 인허가 및 개발추진이 까다로운 민간개발부지를 적극 매입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영등포 NH농협은행 영등포시장역지점을 매입했고, 2018년 영등포 로이빌딩과 안양 삼성생명 평촌사옥을 차례로 인수하기도 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쌓아온 디벨로퍼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건설분야 사업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 블록 위치. 이미지/반도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