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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이제껏 본적 없는 모바일 새로운 예능 (종합)
지상파에선 다룰 수 없는 카카오TV만의 콘텐츠
2020-10-12 16:45:27 2020-10-12 16:45:2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TV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예능으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내 꿈은 라이언’ ‘찐경규’ ‘카카오TV 모닝의 미디어 간담회가 12일 오후 3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3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내 꿈은 라이언김희철, 심형탁, 김민종CP, ‘찐경규이경규, 모르모트(권해봄PD), 오윤환 제작총괄, ’카카오TV 모닝김이나, 노홍철, 딘딘, 김가영, 비와이, 유희열, 박진경CP, 권성민PD, 문상돈PD가 참석했다.
 
오윤환 제작총괄은 모바일 안에서 15분 안에 기승전결이 있는 밀도 있는 콘텐츠를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전달해주려고 하고 있다디지털 환경이 바뀌면서 중요한 건 사람들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발맞춰 간다는 점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스타와 PD와 함께 컨텐츠를 만들면 많은 사랑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꿈은 라이언은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 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다. ‘찐경규TV를 넘어 디지털 시장까지 접수하기 위해 나선 40년차 예능 대부 이경규와 전담PD 모르모트의 티키타카 디지털 예능 도전기다.
 
권해봄 PD오윤환 선배가 이경규 선배가 찐경규답게 카메라 뒤에서 더 웃긴다고 했다. PD에게 하는 행동이 실제 카메라 앞에서 담아내면 좋겠다고 했다친숙한 PD와 해보면 좋겠다고 제안을 주셨다. 정말 재미있고 촬영 현장에서 웃음 떠나가라 찍고 있는데 연출하면서 고역일지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 CP카카오TV만에서만 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았다. 지상파에서 할 수 없고 유튜브에서는 예산 때문에 할 수 없는 소재였다. 더구나 마스코트 서바이벌에 잘 어울리는 MC가 섭외됐다. 마스코트에 몰입할 수 있는 연기자가 흔하지 않다고 했다.
 
이경규는 찐경규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플랫폼이 다변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았다그렇기에 뭘 해도 다를 바 없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그래서 이쪽 장르를 택했다. 오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다플랫폼이 중요하지 않다. 내용이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예능 대부다운 안목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내 꿈은 라이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디션이라고 해서 반대를 했다. 어린 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걸 많이 봤다. 하지만 마스코트라는 이야기에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심형탁 역시 사실 캐릭터 문화가 많이 발전이 됐다. 많은 사람이 캐릭터를 좋아한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캐릭터가 알려지지 않았다  “숨어 있는, 인기 없는 캐릭터를 밖으로 표출할 수 있고 인기가 생기도록 해주는 게 너무 반가웠다고 밝혔다.
 
 
카카오TV. 사진/카카오TV
 
 
카카오TV 모닝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카카오톡으로 배달되는 데일리 숏 콘텐츠로 월요일 뉴팡! 뉴스 딜리버리 서비스화요일 톡이나 할까수요일 개미는 오늘도 뚠뚠목요일 ‘YO! 너두금요일 밤을 걷는 밤코너가 있다.
 
빅진경CP“10분짜리 영상으로 주중 아침에 쉽게 볼 수 있다. 7시에 공개가 되지만 아무 때나 볼 수 있다. 등교, 출근,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톡이나 할까는 김이나가 셀럽과 마주 앉아 오직 카톡만으로 대화, 미세한 감정까지 포착하는 카톡 토크쇼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노홍철, 딘딘이 알기 쉬운 경제 레벨 떡상 프로젝트다. ‘YO! 너두는 비와이와 함께 랩으로 배우는 힙합 영어로 영어 랩 작사부터 입 터지는 생활 영어까지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밤을 걷는 밤은 유희열과 함께 우리가 잊고 살던 밤의 여유를 느껴보는 감각적인 밤 산책 리얼리티다.
 
유희열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산책을 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라. 밤에 걷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하게 됐다밤을 좋아하고 산책도 좋아하는데 건강을 위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10년 정도 방송 일을 하다 보면 잘 하는 걸 하거나 안 해본 걸 하게 된다. 새로운 걸 하게 해주겠다고 했다. 플랫폼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호기심에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의도를 밝혔다.
 
김이나는 세상에 처음 보는 기획안이었다. 텍스트로는 말이 되지만 방송으로 재미있을지 고민이 됐다. PD를 믿고 참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와이는 평소 가사 쓸 때 어릴 때는 영어를 섞어서 썼다. 음악 자체가 영어권에서 시작했고 유연하다. 그러다가 영어도 못하는데 영어를 가사에 넣는 게 내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요즘 작업 물은 한글로 하고 있다. 한글로 하다 보니까 오히려 해외 팬들이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원래 해외 진출 목표가 있었는데 최근 작품 내면서 빨리 미국에서도 음악을 만들고 싶다. 그런 것들 때문에 영어를 배우고 싶었다. 방송에서 하게 되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비와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로 된 자작곡을 만들 예정이다. 문상돈 PD중간 결과물을 보고 있는데 중간 결과물을 들은 다이나믹 듀오가 외국 힙합곡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톡이나 할까는 화려한 게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김이나는 이미 위시리스트에 적은 분이 섭외가 돼서 촬영을 마쳤다. 심지어 이정은 배우가 함께 나와서 카톡으로 생전 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이야기에 갈증이 있는 분들, 호기심이 있는 분들이 나와 주시면 좋은 그림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공간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풍경화를 걷는 사람일 뿐이다. 보면 볼수록 서울이 멋진 곳이라는 걸 느낀다걷지 않으면 보이지 않은 풍경과 소리에 놀라게 된다. 현미경처럼 보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카카오TV. 사진/카카오TV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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