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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하반기 신작 모멘텀 '솔솔'…공모가 탈환 시동
상장 1년된 크래프톤, 공모가 대비 사실상 반토막 수준
"신작 게임 기대로 하반기 주가 반등 모멘텀 전망"
2022-08-15 12:00:00 2022-08-15 12:00:0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주요 증권사는 하반기 신작 게임 기대로 인해 긍정적 주가 전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모가 대비 반토막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크래프톤이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래프톤 상장 1년래 주가 추이. 그래프=한국거래소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2500원(0.95%) 오른 26만6000원에 마감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안도 랠리적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크래프톤은 실적 기대감에 이달에만 15%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분기 크래프톤은 매출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7.8%, 6.8%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인 1670억원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분기는 1분기와 비교해 과금 강도 및 콘텐츠 업데이트가 상대적으로 약한 비수기이고, 2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매출을 제거하면 전년 대비 성장했다"면서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인센티브 제거 효과로 인건비가 감소했고, 비수기인 만큼 마케팅도 적었으며,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식보상비 환입으로 영업이익률(38.3%)은 예년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비수기를 무난하게 넘기 2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하며, 하반기 대형 게임주의 재평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경우 2분기가 연중 제일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성수기 및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면서 "신작 게임 기대와 관련 마케팅의 진행으로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크래프톤은 신작 게임 출시와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기대된다. 전날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인 데스턴과 새로운 총기와 아이템을 추가했다. 강 연구원은 "업데이트와 스킨제작소 출시를 통해 트래픽 및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신작 게임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모멘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는 케이프투자증권(33만원), 하나증권(35만원), 한화투자증권(35만원), 미래에셋증권(33만원), 신한금융투자(36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8월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크래프톤 주가는 상장 이후 꾸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 49만8000원 대비 12일 종가(26만6000원)은 46.59% 하락한 상태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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