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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차 추경 신속집행에 "어느 나라도 따를 수 없는 행정력"
"추석 전 신속지급대상자 76% 지급 완료,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
2020-10-07 18:00:00 2020-10-07 18:00:0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정부 관계부처의 적극 행정과 협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신속 집행된 것에 반색하고 "어느 나라도 따를 수 없을 정도로 전례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력"이라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추석 전까지 약 186만명, 신속 지급대상자의 76%에게 지급을 완료했고 어제까지는 약 200만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께 새희망자금(최대 200만원) 지급이 완료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세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를 미리 선별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국세청은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과세정보를 중기부에 제공했고, 건보공단은 종사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지급 대상자 241만명을 신속하게 추려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가운데,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국민들께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국세청과 건보공단,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통지해 드린 신속 지급대상자들 중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아 지급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신속 지급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특별 피해업종의 소상공인들께도 '새희망자금' 신청을 받고 있고, 이미 폐업하신 분들께도 '재도전 장려금'을 신청받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려움 속에서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고, 생업을 지켜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힘내십시오"라고 응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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