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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투입 경찰 7600여명 코로나19 전수조사
2020-08-19 09:41:48 2020-08-19 09:41:4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경찰이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력 7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19일 경찰청은 광화문 집회에 투입된 인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지만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전수조사하는 것이 좋겠다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들과 접촉한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15일 총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613명의 경력을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다.
 
지방청별 투입 경력은 서울청 5417, 경기남부청 667, 경기북부청 259, 광주청 183, 경북청 165, 충남청 150, 전남청 139, 인천청 126, 경남청 121, 대구청 97, 대전청 75, 세종청 73, 충북청 72, 전북청 69명이다.
 
서울은 보건당국에서 부대 소재지를 방문해 검사하며, 지방 경찰청 소속 경찰은 각 지방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보수단체 8·15 대규모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버스를 넘어트리려는 듯 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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