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4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1분기 대비로는 23.3%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매출액은 12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3% 감소했고, 순이익은 286억원으로 5.9% 줄었다.
회사측은 2분기 호실적에 대해 "분기 기준 최대였던 작년 2분기에 수년간 보유했던 동탄센터포인트몰 매각(약 200억원)에 따른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상반기 기준으로도 2008년 출범 후 반기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 늘어난 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채권사업부문의 순익이 200% 넘게 급증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리테일부문은 동학개미운동으로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순익이 크게 늘었다. 앞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선해 비대면 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부문은 1800억원 규모의 구로 지식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에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성과를 내는 등 10분기 연속 200억원 이상의 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수익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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