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미래전략 '비전 2030' 수립…"혁신 금융플랫폼 도약"
2020-06-16 15:30:17 2020-06-16 19:18:2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미래전략 'KSD 비전(Vision) 2030'을 새롭게 마련했다. 경쟁력을 갖춘 시장성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KSD △시장 중심의 KSD △사회적 가치 중심의 KSD라는 3대 추진방향을 정하고, 21개 전략사업과 80개 추진과제도 선정해 추진중이다.
 
비전2030 원년인 올해는 △혁신·창업기업에 특화된 One-Stop 종합서비스 △자산운용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강화 △자본시장 정보 Gateway 추진 등의 3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최근 향후 10년을 준
비하는 미래전략 '비전 2030'을 수립했다.
사진은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우선 K-Camp, 크라우드펀딩 등 혁신·창업기업에 특화된 One-Stop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혁신성장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미래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혁신·창업기업의 집중육성 정책을 추진중인 가운데, 예탁원의 혁신·창업기업 One-stop 서비스는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라 초기 혁신·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특화 서비스다.
 
초기 혁신·창업기업들은 아이디어·기술의 사업화 역량, 공간, 자금, 외부 네트워크 등 여러모로 특히 취약한 점이 많아 생존이 어렵다. 따라서 초기 혁신·창업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육성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탁원의 혁신·창업기업 One-Stop 서비스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혁신해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포괄적 자금조달 지원체계로 전환했다. 주요 추진사업은 초기 혁신·창업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공간·사업화역량·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인 ‘BIGS’를 오픈해 혁신·창업기업에 공간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화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Camp’ 운영할 계획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 대전, 대구, 광주에서 우선 실시한다. 자금조달은 자본시장형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IR콘서트, K-Camp Final Round 등 실시하고 있다.
 
자산운용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우리나라의 자산운용(펀드) 산업은 지난 2014년 377조원에서 지난해 650조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양적 성장은 물론 시장 수요도 다변화되면서, 과거 국내증권 투자를 주로 하는 공모펀드 위주에서 사모펀드와 해외·대체투자 중심으로 시장 트렌드도 변화했다. 
 
예탁원은 국내 자산운용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한 펀드넷을 전면 재구축해 거래규모 확대와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넷은 예탁원이 지난 2004년 개통한 펀드 후선업무처리 플랫폼으로, 펀드거래와 펀드자산의 운용을 위한 각종 사무처리를 표준화, 자동화해 펀드시장 참가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우선 펀드넷을 활용한 사모펀드 정책지원방안 마련, 펀드넷 현황진단 및 개선방향을 도출해 개편 방향을 설정하고, IT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모험투자 지원플랫폼(벤처넷)을 개발해 시장규모가 급성장한 벤처투자시장에서의 참가자간 후선 업무를 선진화한다. 이를 위해 벤처투자시 종이로 발급됐던 권리증서를 전면 전자화하고, 투자운용지시와 투자재산 관리업무를 표준화 및 자동화하는 통합 IT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또한 자본시장 정보 포털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중 유동화증권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산업지원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동화증권 시장은 발행규모가 213조원에 달함에도 체계화된 정보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탁원은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등록·비등록 유동화증권의 발행·공시·신용평가, 유통정보를 핵심항목 위주로 수집·공표할 예정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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