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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작년 하반기 근로장려금 한달이상 앞당겨 지급
107만가구 먼저지급…35만가구 추가검토후 이달 내 지급
2020-06-10 16:24:18 2020-06-10 16:24:18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국세청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작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의 지급을 예정보다 빨리 시작했다.
 
10일 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 3월 신청한 184만 가구에 대한 2019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지급을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184만 가구 중 149만 가구는 심사를 조기에 완료해 수급 요건에 해당하는 107만 가구에게 4829억원을 이날 지급했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35만 가구도 조속히 심사를 완료해 15, 19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자료/국세청
 
이날 지급한 107만 가구는 단독가구가 66만가구(61.7%), 홑벌이가구가 37만가구(34.6%), 맞벌이가구가 4만가구(3.7%)로 단독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용근로가구는 62만가구(57.9%), 상용근로가구는 45만가구(42.1%), 일용근로 가구가 상용근로 가구에 비해 17만가구 많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법정기한이 720일보다 한달이상 앞당겨 6월중 지급을 완료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 가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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