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고려아연(010130)의 배터리 전해동박 사업 진출에 대해 기존 아연 제련과정과 생산방식이 유사해 양산 기술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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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전날 공시를 통해 2차전지 배터리 소재인 전해동박 설비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기간은 3월부터 2022년 10월까지이며 생산능력은 연 1만3000톤, 투자금액은 1527억원이다. 100% 자회사인 KZAM을 설립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해동박은 구리를 황산에 녹여서 전기분해한 후 타이타늄 드럼에 전착시켜서 생산하는데 이는 아연 제련과정의 전해공정과 유사하다"며 "고려아연은 양산 기술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해동박 1만3000톤은 50kwh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EV)를 약 18만대 정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현재 가격 기준 예상 매출액은 20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전해동박 생산능력은 시장 수요에 맞춰 증설할 걸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전해동박 수요는 올해 약 9만5000톤으로 추정되며, EV 시장 성장에 따라 2025년 약 77만톤으로 연평균 40%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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