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구훈 북방위원장 "북방정책 뒷받침할 금융플랫폼 확대''
"국민 체감 '2020 신북방 협력의 해' 만들 것"
"러시아와 FTA 체결시 500억불 목표"
"신산업 분야, 한류문화 확산 중점 추진"
2020-02-12 12:00:00 2020-02-12 12:57:27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2일 "정부 내 신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구훈 북방위 위원장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신북방협력의 해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권 위원장은 "올해는 러시아, 중국과의 정상회담 뿐 아니라 여타 북방국가들과도 여러 계기의 고위급 교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북방정책의 추진 동력을 배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강조한 바와 같이 북방위는 2020년을 '신북방 협력의 해'로 삼아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남?북 통일 기반구축이라는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북방경제협력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고도화, 협력 시너지 창출 및 협력채널 활성화 등 정부 내 신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구체적 정책방향과 관련해선 "한·러 및 한·몽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이들 국가와의 미래 30년 경협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러시아와의 FTA 체결을 거론하며 "500억불,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등 여건 조성시 1000억불이라는 중장기 목표에 매진해 새로운 30년 '상생·번영의 시대'를 일궈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방시장 진출 확대와 주요 프로젝트 수주 증대를 뒷받침할 금융플랫폼을 대폭 확충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며 "금년 하반기 중에 한·러 투자펀드를 공식 출범시키고, 몽골?중앙아 국가 등과의 중앙은행 간 협력 논의를 시작해, 국가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방국가들의 수요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다양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 현대화 사업, 스마트팜, 농산물 보관 및 가공시설 건설 협력, 대기 질 개선과 관련된 기술 전수, 연해주 산업협력단지 착공과 더불어 바이오, 의료, 뷰티, 헬스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한류문화 확산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지난 1월17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2020 신북방정책 전략’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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