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흑자전환·수주확대 기대에 상승
2020-02-06 16:08:14 2020-02-06 16:08:1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조선해양(009540)이 호실적과 수주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12.27%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조선해양의 상승은 지난해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0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81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 증가한 15조18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영향도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1·2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큰 특징적인 변화는 없다”며 “운임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아직 신조 발주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주 확대 기대감도 존재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조선업 전체 선박 인도량은 111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2018년 인도량 114만CGT에 비해 2.4% 줄어든 반면 한국 조선업의 선박 인도량은 23.1% 늘어난 95만CGT였다”며 “지난 2년간 한국 조선업의 전체 수주량도 중국의 수주량을 각각 25.5%와 10.3%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조선업 경쟁 구도에서 한국 조선업의 경쟁자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올해 한국 조선업의 수주량은 중국을 넘어설 것이고, 수주선가도 더욱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핵심 기자재 자체 제작에 따른 친환경 고사양 선박 수요 증가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잔고와 재무상태도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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