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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3분기 영업손실 129억…적자전환
3분기 매출 174억…전년비 57%↓
2019-11-29 17:49:07 2019-11-29 17:49:0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베스파는 올 3분기 매출 174억원, 영업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7% 줄었고 영업이익도 적자전환했다.
 
베스파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신작 개발 인력에 대한 인건비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베스파 관계자는 "올 3분기는 '킹스레이드'의 일시적 매출 하락과 신작 개발비 증가가 맞물렸다"며 "지난 9월 킹스레이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글로벌 매출 순위가 급상승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4분기를 기점으로 킹스레이드의 실적 급등과 자회사의 신작 출시 효과가 지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킹스레이드는 지난 9월 '소울웨폰' 업데이트 이후 주요 매출 국가인 일본에서 10위권에 진입했고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자회사 코쿤게임즈의 전략 대규모다중접속(MMO) 장르인 '임모탈즈:엔들레스 워페어'는 유럽·동남아 지역에서 소프트런칭(출시 전 사전서비스)을 진행 중이다. 베스파는 내년 상반기 임모탈즈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부터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 전략 MMO, 방치형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파 관계자는 "신작 출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스파는 한국을 넘어 북미,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에서 성과를 낼 게임을 개발·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파가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전략MMO 게임 '임모탈즈:엔들레스 워페어'. 사진/베스파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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