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대전' 임박…애플은 '태블릿'으로 맞불
삼성, IFA 2019에서 '갤럭시 폴드' 전격 공개 예정
애플,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에 먼저 폴더블 적용·출시 추진
2019-09-02 16:32:14 2019-09-02 16:32:14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완성형이 이번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박람회 'IFA 2019'에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은 폴더블 태블릿으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2일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 삼성, 화웨이 등 경쟁사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 보다 아이패드에 앞서 폴더블 스크린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에 폴더블 아이패드가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폴더블 스크린에 대한 신규 수요가 멀티태스킹에 집중돼 있는 만큼 대형 화면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다만 높은 가격대는 폴더블 아이패드에 장애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폴더블'이라는 신규 폼팩터에 투자할 추가 금액이 40~50달러선으로 조사됐다. 갤럭시 폴드 출고가의 경우 200만원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지만 폴더블 아이패드는 3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상무가 지난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폴드’의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180만대에서 2023년 4500만대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의 경쟁작으로 꼽히는 중국 화웨이의 '메이트 X'가 IFA 2019에 출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 삼성전자가 시장을 장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완성형 갤럭시 폴드는 힌지 상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하고 힌지와 본체 사이의 틈을 최소화시켜 내구성을 강화시켰다.  또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 층도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폴드 이후 다양한 형태의 혁신적인 ‘폴더블폰’을 출시해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당수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시장 규모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 폴드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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