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을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일 글로벌 미디어에 갤럭시 노트10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10은 내달 7일 오후4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된다. 공개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초대장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특화된 'S펜'과 펜촉 아래 카메라 렌즈의 이미지가 등장한다. 이에 따라 신제품에는 혁신 기능이 도입된 S펜과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갤럭시 노트10의 S펜과 카메라가 합쳐진 형태의 혁신 기능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특허청(USPTO)에 카메라가 포함된 S펜 관련 특허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허 도안에 따르면 S펜의 측면에 2개의 소형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광학 줌과 이미지 전송 기능까지 도입된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또한 갤럭시 노트10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55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825가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10의 25W 고속 충전 기능에서 한층 발전된 45W급 충전 기능에, 4500mAh의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어폰 단자는 사라지고 음량 조절, 빅스비 등 물리적 버튼은 여전히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갤럭시 노트10에는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에 물리적 버튼을 모두 없애는 방향도 고려했지만 내부 실험을 거친 결과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S10이 일반형과 고급형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라인업을 △일반형 갤럭시 S10 △확장형 갤럭시 S10 플러스 △보급형 갤럭시 S10e 3종으로 출시한 데 이어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반형은 6.3형 디스플레이에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고급형은 6.8형 디스플레이에 후면 쿼트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추정된다. 두 개 라인이 별도로 출시된다면 고급형에는 '플러스' 명칭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기정사실화 됐다는 전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5G가 이미 상용화된 상황에서 LTE 모델이 잘 팔리지 않을 경우 재고를 안고 가야 하는 리스크가 있고, 5G 모델이 수익성도 더 좋다는 측면에서 이 같은 선택을 내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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