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가전도 개인 맞춤형 시대"…삼성 '#Project PRISM' 전시관 가보니
'프로젝트 프리즘' 구체화해 직접 체험 가능
허니문·트렌디맘·욜로족 등 6가지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존 구성
"레고형 냉장고 비스코프, 작품 같은 인테리어 기능 수행"
2019-06-04 16:48:53 2019-06-04 17:31:2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가전 판매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에 '맞춤형 가전'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관 '#Project PRISM' 을 꾸몄다. 나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제시한 '프로젝트 프리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레고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6가지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존과 4인의 유명 작가들과의 작품을 전시한 아트컬레버레이션존으로 구성된다.
 
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들어서자 왼쪽으로는 편하게 커피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는 카페형 공간이, 오른쪽으로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첫번째 전시존이 눈에 들어왔다. 오렌지 계열의 소파, 수입 병맥주가 가득 놓인 테이블, 선반 위로 놓인 수입 통조림들과 그 아래 책장에 꽂힌 화려한 색상의 책들까지 개성이 한가득 품어져 나오는 이곳은 '아트디렉터 신혼부부'의 거실을 나타낸 '허니문존'이다. 이 곳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란색·빨간색의 양문형 비스포크가 마치 배경처럼 놓여있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들어온 부부가 비스포크에 들어있는 간식거리들을 꺼내 맥주 한잔과 함께 나눠 먹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곳에 있는 쇼파에 앉아 소비자들은 비스포크에 대한 9가지 컬러와 3가지 소재의 패널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30대 부부의 공간에서 빌트인된 그램 화이트·핑크 양문형 비스포크. 사진/뉴스토마토
 
다음으로 감성이 품어져 나오는 핑크빛 공간 '트렌디맘존'이 이어졌다. 최근 홈인테리어 업계에서 유행하는 헤링본 스타일의 타일 바닥에 원형 대리석 테이블이 한가운데 놓여 있고, 그 뒤로는 반짝거리며 빛을 반사하는 유광의 글램 화이트·핑크 양문형 비스포크가 바로 옆 스타일러와 하나의 가구처럼 벽에 빌트인돼 있었다. 이곳은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30대부부의 공간이다. 양문형 비스포크의 오른쪽은 부부전용 냉장고, 왼쪽은 아이전용 냉장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른과 아이를 구분지어 식재료를 보관해 냄새가 섞일 걱정이 없다"며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면 또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트렌디맘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공간인 바다와 서핑을 좋아하는 포토그래퍼의 푸른빛 '욜로족존'에는 민트 컬러의 비스포크가 조화롭게 녹아들어 있었다.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딩크족존'의 차분한 부엌에는 네이비와 그레이색상의 세련된 조합의 양문형 비스포크가 부엌장처럼 자리했다. 끝으로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을 위한 공간에서는 국내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슈퍼픽션’의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비스포크를 만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치 작품을 들여다 놓은 것 같은 인테리어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라며 "슈퍼픽션과의 협력 제품들은 출시 후 1년간만 한정 판매되고, 향후에는 개인의 사진이나 다른 작품들도 커스토마이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40대를 위한 '영포티존'은 행사 관계상 만나볼 수 없었다.
 
취미 생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의 공간. 슈퍼픽션의 인기 캐릭터가 커스토마이즈된 비스포크 냉장고와 '더 세로' TV. 사진/뉴스토마토
 
6개의 라이프스타일존을 지나 아트컬레버레이션존을 향했다. 라이프스타일존이 언뜻 봤을 때 트렌디한 가구 전시로 유명한 이케아의 쇼룸을 연상케 했다면, 아트컬레버레이션존은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이 곳에서는 김종완, 김충재, 문승지, 임성빈 디자이너가 '가전을 나답게'라는 메시지를 표현한 비스포크 작품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었다. 비스포크에 케이스를 덧씌워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하나의 가구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문승지 가구디자이너는 "가구가 주방벽을 넘어 거실로 넘어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냉장고를 식재료를 보관하는 또 하나의 가구로 접근했고, 우드와 패브릭 소재를 합쳐서 차가운 전자제품의 이미지를 따뜻하게 중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문승지 가구디자이너와 비스포크 콜라보 작품, 김종완 공간디자이너와 비스포크 콜라보 작품. 사진/뉴스토마토
 
 
한편 #Project PRISM에서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콘서트, 다이닝,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이 나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도 열린다. 김현석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은 "강남본점을 시작으로 이와 유사한 컨셉의 경험을 위한 공간을 많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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