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길·이승지 대표 '올해의 중소기업인' 금탑훈장
2019-05-14 15:05:31 2019-05-14 15:05:31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인테리어용 불연내장 마감재 생산업체인 서한안타민의 이균길 대표와 자동차용 내장재 원단 제조사 에스엔비의 이승지 대표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유공자들에게 포상했다.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는 1983년 서한화학을 창업한 뒤 36년간 불에 타지 않는 내장재 개발에 몰두해 왔다. 지속적인 기술과 연구개발을 통해 60종 이상의 특허·인증 등 취득했다. 친환경 불연 내장 마감재의 국산화로 수입 대체와 관련 기술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설비관리와 공장자동화 개선 등 전사적 경영혁신을 통해 원가절감, 제품 생산량 증대 등 경영 효율화도 달성했다. 서한안타민은 매출액이 33% 신장하고, 고용 28% 증가하는 등 국가와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승지 에스엔비 대표이사는 대기업을 다니다 IMF 외환위기 당시 부도업체를 인수해 흑자전환과 매출액 400억원으로 성장시킨 입지적 인물이다. 천연가죽 열융착 라미네이션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완성차의 고급화에 기여하는 등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미네이션 공법은 직물 원단과 인조가죽에 적용되던 화염 라미네이션 공법을 천연가죽에 적용시킨 기술이다. 또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투자로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올레핀필름 대체 공법을 국산화해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했다. 이 대표는 정부과제, 산학협력을 통해 신기술 개발과 특허 취득 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고, 그 결과 직수출이 30% 상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밖에 신정헌 평안제관 대표와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 김도완 한울에이치앤피이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30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가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 8개 부문의 실천 강령을 담은 '중소기업 선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되고, 우리 경제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정립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회를 주관한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도 정부에 요구만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찾고, 만들어 가는'중소기업으로 혁신해 국민에게 사랑 받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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