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대기업, 스타트업과 상생방안 모색해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혁신센터는 '상생과 공존' 실현할 플랫폼"
2019-04-22 11:30:00 2019-04-22 11:30:0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들을 만나 "4만, 5만달러의 튼튼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기반에 둔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체질개선이 중요하다"며 대기업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혁신센터는 중기부 정책철학의 근간인 '상생과 공존'을 실현할 주요 플랫폼"이라며 "한화의 드림플러스, 삼성의 씨랩(C-Lab), IBK기업은행의 창공처럼 대기업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이 확산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는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소기업과 대학,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의 혁신 네트워크 활동 현황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2월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개방형·자율성·다양성 등 3대 원칙 하에 운영되는 지역의 혁신허브로 개편한 바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파트너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간담회에는 혁신센터의 파트너 대기업이 참여해 그 동안 혁신센터와 협업해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사례와 대기업의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등을 설명했다.
 
간담회가 열린 광주혁신센터의 경우 현대자동차 외에 인라이트벤처스, 전남대,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협업하고 있다. 수소분야를 특화해 수소 스타트업을 중점 지원해왔다.
 
박 장관은 광주혁신센터와 현대차의 지원을 받아 수소연료전지용 불소계 고분자 전해질막을 세계에서 3번째로 국산화해 작년 매출 21억원, 투자유치 30억원을 달성한 코멤텍의 김성철 대표를 만나 제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광주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수소전기차 카쉐어링 업체 제이카의 강오순 대표와 수소차 넥쏘를 탑승하고 관련 업계 동향 등을 청취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이후 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의 클린디젤 핵심부품소재센터를 방문해 자율주행차량 개발 현장을 살폈다. 또 광주 진곡산단의 수소 스테이션을 방문해 수소충전소, 수소융합스테이션,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 등을 둘러보고 수소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기술개발 현장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앞으로도 지역별·분야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며 "창업·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중기부의 정책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영선 장관은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해 현대카드와 청년상인 등 시장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1913송정역시장과 현대카드의 상생협력 사례를 참고해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 뒤 대기업–소상공인 상생현장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찾은 박 장관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가 소상공인과 대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박 장관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소상공인업계와 첫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의 작업공간과 스튜디오, 교육.컨설팅 현장을 둘러본 박 장관은 "정책철학인 '상생과 공존'을 잘 실천하는 자발적 상생현장"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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