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중소형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공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패널 채용이 지난해 약 1억5000만장으로 전체의 10%를 넘어섰다"며 "올해에는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4만5000장 규모의 P-OLED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수요와 팹의 안정적 운영방안 등을 고려해 고객과 시장 수요에 맞춰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P-OLED 시장의 수요에 대해서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자동차, 대형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응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희연 LG디스플레이 IR담당 상무는 "자사는 이미 OLED의 자유로운 폼팩터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으며,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과도 연내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OLED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철저히 준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짓고있는 대형 OLED 공장을 연내 완공하고 월 6만장의 생산능력을 더할 예정이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에는 중국에 월 3만장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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