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지난해 매출 8조원 육박 …카메라모듈·전장부품 견인(종합)
4분기 매출 2조4305억원·영업익 1036억원 기록
2019-01-25 16:33:27 2019-01-25 16:47:06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이노텍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8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차량모터·센서 등을 담당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LG이노텍은 25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7조98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업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한 26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4305억원, 영업이익 10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26.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32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8% 떨어졌다.
 
LG이노텍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표/LG이노텍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조67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모델 판매가 늘어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전반적인 카메라모듈 수요 부진으로 20% 줄었다. 연간 매출은 5조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신기술 모듈 등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한발 앞서 대응한 결과다.
 
기판소재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전 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감소한 31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세대 포토마스크 등 신제품 매출은 증가했으나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투메탈 칩온필름(2Metal COF)의 수요가 줄었다. 연간 매출은 1조1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로 매년 고사양 기판소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전분기 대비 10%,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모터·센서 및 통신모듈의 매출 증가와 함께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카메라모듈과 전기차용 파워부품 판매가 늘었다. 연간 매출은 9633억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장부품 수주 잔고는 12조원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LED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9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45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9% 줄었다. LED사업의 매출 감소는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용 및 일반조명용 광원 등 저수익 제품의 규모를 줄이고 살균용 UV LED와 차량용 LED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효율화한 데 따른 것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부품 신모델과 차량용 부품의 수요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과 주요 고객들의 연말 재고 조정, 고정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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