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김용기 교수·방문수 전 차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 대비…사외이사 6명으로 늘려
2018-12-27 17:16:32 2018-12-27 17:16:3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사외이사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사외이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임기제'를 시행한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비해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위원의 리스크관리위원회 겸직 금지를 준수하고 사외이사들의 임기가 일시에 만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농협금융은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김용기 전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와 방문규 현 경상남도 경제혁신위원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금융 사외이사진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농협금융 사외이사는 정병욱 정병욱법률사무소 변호사(이사회 의장)를 비롯해 박해식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장, 이기연 성균관대 초빙교수, 이준행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돼있었다.
 
임추위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경영 분야와 행정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
 
1960년생인 김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 경기고와 성균관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원(LSE) 경제학 석사 및 국제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으로 일한 바 있다. 특히 작년 12월부터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농협금융은 김 신임 사외이사가 경영 및 경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보유해 농협금융의 경영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 신임 사외이사는 1962년생으로 수성고, 서울대, 미국 하버드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졸업했다. 29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2014년 기획재정부 2차관, 2015년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지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방 신임 사외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한 행정전문가로 향후 농협금융 발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사외이사 2명 추가 선임으로 사외이사의 임기만료일이 일시에 몰리지 않도록 하는 한편 감사위원회 위원이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겸직 금지 조항을 준수할 수 있게 됐다.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다. 신임 사외이사는 이날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김용기 농협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왼쪽), 방문규 농협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 사진/농협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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