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자란 C랩, 글로벌 무대에서 '훨훨'
2018-12-26 13:48:32 2018-12-26 13:48:3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육성한 'C랩'의 혁신 과제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며 시장 개척에 나선다. 특히 C랩에서 분사해 독립 회사로 출범한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C랩 과제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9’에서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8개의 우수 과제들을 선보인다. C랩에서 독립한 8개 스타트업도 함께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의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 망고슬래브가 소형 스마트 프린터로 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링크플로우·모픽·룰루랩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링크플로우는 디지털이미징·포토그래피 부문에서 웨어러블 카메라 '핏360'으로 지난해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핏360 커넥트'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모픽의 ‘스냅3D 케이스’는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 부문에서, 룰루랩의 ‘루미니’는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벨트 '웰트' ▲동영상 배경음악 작곡 서비스 '쿨잼컴퍼니'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 '모닛' ▲헬멧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기기 '아날로그플러스'▲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 '블루필' 등도 CES 2019에 출전하는 C랩 스핀오프 기업이다.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MEDEO)'. 사진/삼성전자
 
CES에서 첫 선을 보이는 C랩 과제로는 ▲티스플레이 ▲미디오 ▲아이모 ▲프리즘잇 ▲퍼퓸블렌더 ▲기린 모니터 스탠드 ▲에이라이트 ▲스네일 사운드 등이 포함된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 제작하는 아이디어부터 향수 제조 서비스까지 최근 각광받고 있는 C랩의 대표 과제들이 CES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육성했으며 그 중 36개 과제는 분사했다. 지난 10월에는 대상을 외부로까지 넓혀 2020년까지 총 500개 사내·외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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