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협회, 구인난 해결…신임 협회장에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사장
2018-12-20 10:42:10 2018-12-20 12:59:42
[뉴스토마토 양지윤·최병호·조승희 기자]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차기 한국석유화학협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20일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이사회를 열고 문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문 신임 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문 회장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9년 금호미쓰이화학에 입사한 그는 회사에서 기획·회계 담당 전무를 거쳐 2010년 12월 금호피앤비화학 관리·재무담당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총괄부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이 롯데그룹 화학BU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잔여 임기까지 협회장을 맡는 방안도 고려됐으나 본인의 고사로 불발됐다. 또 현직 CEO만 협회장을 할 수 있도록 한 협회 규정도 있어 이날 오전 긴급히 신임 회장 선출을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켰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2월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SK종합화학이 순번제로 협회장 맡기로 하는 정관을 새로 만들었다. 최근 수년간 협회장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자 '빅4'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맡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올 연말 인사에서 한화케미칼을 제외한 3사 CEO들이 교체되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이에 석유화학업계 최고참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추대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박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면서 문 회장을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허수영 회장은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덕분에 공백 없이 신임 회장을 추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지윤·최병호·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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