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6024억원…분기 최대 매출에 만족
영업익, 전년비 24% 급감
2018-10-26 16:04:14 2018-10-26 18:22:28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LG화학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LG화학은 26일 3분기 매출액 7조 2349억원, 영업이익 6024억원, 순이익 3466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약 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24% 급감했다.
 
정호영 LG화학 CFO는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수요 위축 등으로 기초소재부문의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전지부문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큰 폭의 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진/LG화학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6489억원, 영업이익 5477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1조7043억원, 영업이익 84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 및 소형전지 매출 확대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대폭 개선됐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8472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확대로 매출이 증대됐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353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21억원, 영업적자 188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
 
4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정 CFO는 "유가 강세 및 무역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및 여수 NCC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기초소재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및 전지부문의 매출 성장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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