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앞으로는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간편하게 펀드슈퍼마켓 펀드를 살 수 있게 됐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삼성페이에서도 펀드를 살 수 있게 '펀드몰'을 새롭게 구축, 이번에 오픈했다.
펀드슈퍼마켓을 운용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삼성페이에서 펀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됐으며, 펀드온라인이 타 서비스와 연결된 것은 설립 이래 처음이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펀드온라인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호 펀드온라인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정하 기자
삼성페이 고객은 증권사나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펀드는 목돈이 있어야 투자할 수 있는 선입견을 버리고,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펀드 투자 채널 제공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온라인에 기반을 둔 펀드슈퍼마켓의 경우 다양한 펀드를 저렴한 수수료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팀장은 "삼성페이를 통한 펀드 투자로 쉽고, 편리하며, 소액으로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이용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 커피 한잔 값으로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40세인 김펀슈씨가 커피 한 잔 정도의 가격을 절약해 매달 10만원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중 하나인 '삼성한국형TDF(주식혼협형)2045'에 가입해 투자했다고 가정해보면, 은퇴시점인 65세에 평가금액은 4594만원에 달하게 된다.
이번 펀드 서비스 론칭은 펀드온라인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지난 3월에 기획에 착수해 5월부터는 삼성전자와 4개월여간의 개발에 들어갔다. 삼성페이 국내 이용자가 지난 3월 기준 1000만명을 돌파, 누적 결제금액 18조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이번 론칭으로 삼성페이를 통한 펀드 가입자가 연내에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서 늘상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금융서비스의 융합이다. 삼성페이와의 협력은 펀드온라인의 첫 융합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투자가 일상화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게 계속해서 론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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