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한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조6222억원으로 10.9%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161억원으로 23.5%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1390억원, 영업이익은 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3%, 영업이익 20.2%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이번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실적이다.
한화 자체사업 중 방산과 무역 부문이 양호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작년 동기보다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산 부문의 경우 '천무' 양산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고, 무역 부문은 유화제품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한화는 연결실적을 구성하는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주목했다. 한화는 "한화건설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전쟁 종식과 유가 상승으로 이라크 정부 재정 상황이 개선돼 미수금을 해소했다"며 "향후 공정 진행도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하반기 실적을 밝게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이후에도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설, 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개선으로 전년보다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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