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서명석·황웨이청 대표, 올해도 자사주 매입 계속
책임경영 실천 의지…일종의 '조직문화'로 정착
2018-03-07 15:10:38 2018-03-07 17:12:33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공동대표가 나란히 다년간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두 대표를 필두로 임원진 모두가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며 일종의 조직문화로까지 자리 잡은 상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지난 6일 서명석·황웨이청 대표는 자사주를 각각 1293주, 1294주 매수했다. 취득단가가 주당 464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대표는 600만원씩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
 
같은 날 전태선 Sales & Trading 사업부문 전무(410주·190만원), 최영수 CEO Office Senior Consultant(432주·200만원), 정진우 MEGA센터잠실센터 상무(324주·150만원), 정인호 기업금융본부 상무(324주·150만원) 등도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의 비상근 등기임원을 제외한 상근 등기임원 모두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유안타증권 임원의 자사주 매입은 일종의 조직문화로도 정착했다는 평가다. 이번 3월에만 이들 임원이 사들인 자사주는 7934주로 총 3681만원에 이른다.
 
특히 서 대표는 과거 동양증권 상무 시절부터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공시에 확인 가능한 첫 자사주 매입은 2009년 2월에 1만9주를 주당 7750원에 매수한 것이다. 이후 장내매도로 모두 처분하기도 했으나, 2012년 8월부터 다시 매입에 나서며 현재까지 그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 대표의 총 보유지분은 0.04%(8만20주)다.
 
대만 본사에서 파견된 황 대표도 2014년 6월 취임 이후 그해 7월부터 현재까지 자사주 매입을 계속하고 있다. 2014년 7월 1245주를 첫 매수한데 이어 현재는 총 6만1407주(0.03%)를 보유 중이다.
 
유안타증권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유안타증권이 출범한 2014년 10월 이후 주가는 67% 올랐다. 올 들어서도 16%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두자릿수 오름세다. 이는 실적 랠리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589억원의 영업이익과 7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이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서·황 대표를 비롯한 유안타증권 임원의 자사주 매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사내에 임원에 대한 자사주 매입 규약은 없지만, 과거부터 꾸준히 매입에 나서 공시에 오르곤 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의 서명석 대표(왼쪽)와 황웨이청 대표. 사진/유안타증권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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