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PO 규모 8조원…전년대비 23% 증가
총 82개사 신규 상장…"코스닥 상장 활발"
2018-01-29 16:40:55 2018-01-29 16:40:5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지난해 82개사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상장해 약 8조원을 시장에서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20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를 포함해 총 82개사가 신규 상장해 8조원의 공모금액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년과 비교해 기업수는 1개사의 증가에 머물렀지만, 공모 규모는 넷마블게임즈(27조원) 등 대형 IPO의 상장으로 1조5000억원(23.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코스닥시장의 신규 상장이 활발했다. 특히 기술과 성장성이 높은 4차 산업 관련 정보기술(IT)·전기차 및 바이오 업종 등이 IPO를 주도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94대 1로 직전년의 277대 1보다도 상승했다. 공모주 배정 시 유리한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직전년의 10.8%에서 12.3% 증가했다.
 
공모가는 62개사 중 45개사(72.6%)의 최종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 안에서 결정됐다. 특히 희망공모가 상단으로 결정된 경우가 29개사(46.8%)로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공모주 수익률은 주가 상승과 맞물려 상장 당일 기준으로는 평균 28.6%, 연말 종가 기준으로는 41.2%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 
 
반면 18개사(29.0%)는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기도 했다. ING생명 등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8개 기업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포착됐다.
 
작년 국내에 상장한 외국기업은 중국계 컬러레이와 미국계 티슈진 2개사로 직전년의 7개사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중국원양자원이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지난 9월 상장 폐지되는 등 중국 기업의 회계·공시문제로 거래소가 상장심사를 강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IB 담당자 및 IPO 예정 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IPO 관련 공시 서류의 충실기재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출처/금융감독원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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