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미국 뉴저지의 SK바이오팜 미국법인을 방문한 SK㈜ 장동현 사장이 현지 CCO(마케팅 책임자)인 세바스찬 보리엘로와 신약판매와 글로벌 시장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SK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올해 대규모 증설투자에 나선다. 장동현 SK주식회사 사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SK머티리얼즈는 19일 올해 총 1500억원을 투자해 경북 영주에 2500톤 규모의 NF3(삼불화질소) 제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1위 NF3 업체인 SK머티리얼즈는 올해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신규 공장과 디스플레이 부문 OLED 증설 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증설 투자는 이 같은 신규 수요 대응 성격으로 해석된다. SK머티리얼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각가스 공장도 설립하는 등 대규모 증설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장 사장은 최근 SK머티리얼즈를 방문해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그룹의 5대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반도체 소재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통합지주회사 출범 2년째를 맞아 현장경영을 본격화하는 의미도 있다. SK머티리얼즈는 통합지주회사 출범 후 첫 인수기업이다.
장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SK바이오팜 미국법인 LSI(Life Science Inc.)도 방문했다. 현장에서 독자개발한 뇌전증신약(Cenobamate) 임상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LSI는 1993년 설립됐으며 현지 채용된 전문인력들이 신약의 글로벌 임상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FDA(식품의약품)로부터 뛰어난 약효를 인정받은 뇌전증 신약은 LSI 주도로 현재 17개국에서 안전성 시험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해 말 신약 허가신청에 들어간다. SK㈜ 관계자는 “뇌전증 신약 상업화는 SK주식회사 출범 이후 최고 성과가 될 전망이며 올해는 ‘글로벌 종합제약사’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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