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객 증가에도 수익성은 '뚝'
2017-02-01 19:21:25 2017-02-01 19:37:06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하나투어가 지속적인 해외여행수요의 확대 속에도 영업이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여행트랜드가 패키지에서 개별여행으로 옮겨가면서 수익성이 감소한 데다, 자회사인 SM면세점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69억2900만원, 영업이익 38억2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7.8% 감소한 23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실적 역시 4분기와 유사한 실적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5955억9300만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53.1% 감소한 209억7300만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 역시 78.9% 줄어든 7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여행수요의 증가로 매출액은 개선이 가능했다"며 "다만 내용면에서 패키지여행이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유여행이 큰 폭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M면세점 등 자회사의 부진한 성적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하나투어 지난해 4분기 전체 송출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27.8% 증가한 128만명(패키지 77만명, 항공권 52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평균 판매가격(ASP)는 63만908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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