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임직원은 지난 29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강릉, 충남 보령, 전남 곡성 등지에서 여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995년 처음 시작된 이후 22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삼성그룹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매년 여름 봉사활동을 위해 농촌과 산간 오지 마을을 찾아 이동한 거리는 8000km에 달하고, 참여 임직원도 2000여명에 이른다.
김칠현 삼성전기 책임이 농촌 봉사활동 중 옥내 배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초기 농촌 일손 돕기 정도로 시작된 봉사활동은 해를 거듭하며 구옥 배선 교체, 전자제품 수리, 효도사진 촬용, 수지침 봉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 전기공사 자격증을 소지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팀이 지금까지 교체해준 전선은 약 22km, 전구는 2200여개에 달한다. 매년 1km의 전선과 100개의 전구를 정비해준 셈이다. 효도 사진을 찍어드린 분도 730명에 달한다.
입사 후부터 18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칠현 삼성전기 책임은 "내의 재능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니 보람이 매우 크다"며 "화재 위험도 있고 어둡고 침침하던 집이 안정하고 산뜻하게 바뀌면 내 마음도 절로 환해진다"고 말했다.
권오택 강릉시 대기마을영농조합 대표도 "마을 전기시설이나 가전 제품 수리 등 그간 엄두내기 어려웠던 일들을 도와주니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200여개 삼성전기 봉사팀은 농촌 봉사활동 외에 1사 다촌 결연, 인공관절 무료시술,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Hello SEM(장애아동) 오케스트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