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KT캐피탈이 7월에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해 8월 미국계 사모펀드인 JC플라워가 KT캐피탈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 했기 때문이다.
28일 KT캐피탈에 따르면 사명 변경을 위해 27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KT캐피탈의 상호를 새로운 상호로 교체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운 상호는 7월1일부터 전면 사용하게 된다.
KT캐피탈 관계자는 "새로운 상호명에 대해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이사회를 통해 확정이 되는데로 오는 7월1일부터 간판교체 및 공시 등을 통해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사명을 바꾸기 위해 브랜드 컨설팅 회사에 의뢰해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T캐피탈은 지난해 8월 브랜드 및 디자인 전문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랜더(Landor Associate)와 CI변경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랜더(Landor Associate)는 그간 LG, HSBC, Nestle, FedEx, GE, Microsoft, UBS, Visa 등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개발 및 확대·재창조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이다.
KT캐피탈은 지난해 11월 국내·외 시장 조사를 통해 예비사명 후보군 풀을 확정하고 올해 2월 우선 순위 후보군에 대한 국내·외 상표등록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왔다.
KT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4월 CI 디자인을 개발하고 사명변경을 위해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며 "업계의 전반적인 상호가 이니셜로 구성된 점을 감안해 이와는 다른 느낌의 상호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캐피탈업계의 상호는 KB캐피탈, 신한캐피탈, OK캐피탈 등 대부분 지주 또는 그룹사의 이름을 따오거나 이니셜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KT캐피탈의 새로운 상호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 있어 사명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된다"며 "경쟁력을 갖춘 사명을 만들기 위해선 업종과 관련한 상투적인 시각보다 한 단계 다른 시각의 접근이 우선시 돼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KT캐피탈은 자회사로 편입을 앞둔 HK저축은행의 상호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HK저축은행의 브랜드 파워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상호명을 변경할지 말지를 검토해봐야한다고 일축했다.
KT캐피탈은 사명 변경을 위해 이사회를 소집하고 의결된 새로운 상호명으로 오는 7월1일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KT캐피탈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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