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21일
KT(030200)에 대해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과 규제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아직은 지켜봐야 하는 단계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KT는 무엇보다 불확실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될 유료방송 가입자의 특수관계자 합산규제 법안에 대한 규제 리스크와 KT렌탈·KT캐피탈 매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KT는 매년 4분기 본사·자회사들의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자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자회사 중 자본잠식·장기간 적자 기업들이 여전히 존재해 추가적인 정리가 있을 수 있어 올 상반기까지는 단기적인 비용부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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