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반도체 제조용 핵심장비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위지트(036090)가 14일 중국 투자자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3년 준비해 온 위지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허페이 지역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신규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지트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최근 중국의 최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업체인 BOE가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아노다이징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BOE는 지난해 도쿄돔 17배 크기의 부지에 10.5세대 패널 공장 착공식을 마쳤다. 증권가는 올해 중국 패널업체의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약 15~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위지트는 현재 외부 설계 전문업체와 중국 허페이 현지 공장 건축을 위한 기초설계 작업을 진행중이다. 허페이는 BOE의 최대 생산기지가 있는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위지트의 아노다이징 라인이 구축되면 그 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던 물류비가 대폭 절감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10.5세대로 확대되면서 그 크기 때문에 해외 운송을 위한 까다로운 포장 및 운송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BOE와 중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를 대상으로 보다 원활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한편 위지트는 최근 실적공시를 통해 전년도 중국향 매출이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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