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현역의원 '컷오프' 없는 2차 공천안 발표
이진복·김도읍·홍문표·박선규는 단수추천…경선지역은 31곳
2016-03-10 11:25:02 2016-03-10 11:25:02
새누리당은 10일 단수추천 4곳과 경선지역 31곳이 포함된 2차 총선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진복(부산 동래)·김도읍(부산 북강서을)·홍문표(충남홍성·예산) 의원과 박선규(서울 영등포갑) 예비후보 등 4명의 단수추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선에 출전한다.
 
홍 의원은 비박계로 분류되고, 이 의원과 김 의원은 넓은 의미의 친박계로 분류된다. 박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경선지역으로는 서울 6곳, 부산 2곳, 대전 2곳, 경기 8곳, 충북 1곳, 충남 1곳 등 31곳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현역의원이 ‘컷오프’된 지역은 없었다. 1차 발표에서는 3선의 김태환 의원(구미을)이 경선도 못 올라가고 탈락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론 조사 결과 현저히 경쟁력 떨어지는 후보는 경선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래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경선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은 중랑갑·성북을·도봉갑·구로을·은평갑·강동갑 등 6곳에서, 경기지역은 안양만안·부천원미을·부천소사·광명갑·안산상록갑·의왕과천·시흥을·파주갑 8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경남은 창원마산회원·진주갑·진주을·통영고성·사천남해하동·거제 등 6곳, 경북은 포항남울릉·경주·안동 등 3곳, 부산은 진구을·수영과 대전은 중구·서구을 각 2곳, 충북은 제천단양과 충남 당진 각 1곳에서 경선을 한다.
 
당초 황진하 사무총장의 요구로 이날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도 경선지역 발표에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공천 살생부' 파문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이날 발표에서 배제됐다.
 
이 위원장은 "김 대표가 경선에 빨리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생각을 해봤는데 가상찌라시(살생부)사건이 해결이 안되고 있다"며 "진실이 안 밝혀진 상황에서 김 대표만 경선에 참여하면 정두언 후보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새벽에 공관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보류했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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