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세들,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리더 만났다
'태양광·핀테크' 조언 청취…김동관 전무 "신재생에너지 전망 밝다"
2016-01-22 15:21:44 2016-01-22 16:05:38
한화그룹 3세들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태양광과 핀테크 등 글로벌 금융사업의 성장 사업 전략을 모색했다. 올해 7년 연속 포럼을 찾은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뿐만 아니라 김동원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까지 처음 참석하며 한화그룹 3세들의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대내외에 알렸다.
 
한화는 김 전무와 김 부실장을 비롯해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 등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리더들과 만났다고 22일 밝혔다. 
 
김 전무 등은 이번 다보스포럼 메인 행사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사무실을 임대해 60여 회의 개별 미팅을 진행하고, 200여명의 글로벌 리더를 만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해법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한화는 사무실 외벽에 옥외 간판을 설치해 브랜드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들은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은 태양광과 핀테크 등 미래 성장 사업이다. 김 전무는 21일(현지시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관한 '저탄소 경제' 세션에 공식 패널로 참석해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 CEO, 캐서린 맥키나 캐나다 연방 환경부 장관 등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김 전무는 "세계 탄소 배출량 가운데 중국과 미국,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사업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실장은 21일 차남규 대표와 함께 폴 만듀카 영국 푸르덴셜 보험 회장 일행을 만나 핀테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막시밀리안 짐머러 알리안츠 SE 아시아 총괄과 디에터웨머 CFO를 만나 아시아 보험의 M&A 전략과 국내 생명보험시장 성장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짜오하이샨 중국 톈진시 부시장과 만나 톈진시의 최근 투자 동향과 올해 발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텐진시는 2010년 김승연 회장을 방문해 태양광 사업을 논의하고 한화자산운용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인연이 깊다.
 
한화는 이번 포럼으로 얻은 브랜드 마케팅 효과와 글로벌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며 올해 슬로건으로 내건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에 걸맞은 경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 근처의 한 사무실에서 (오른쪽부터)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짜오하이샨 톈진시 부시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실장이 중국 시장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고 올해 발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화그룹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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