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글로벌 불확실성 속 변동성 장세 지속에 무게
2015-09-24 08:51:35 2015-09-24 08:51:35
24일 증권가는 국내증시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다가오는 실적 시즌 등에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국의 제조업지수 둔화와 유가 하락 등의 영향 속에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8포인트(0.2%) 하락한 1938.76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0.98(0.31%)포인트 밀린 1만6279.8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3.98포인트(0.08%) 내린 4752.74를 기록했다.
 
KDB대우증권-글로벌 불확실성 지속, 당분간 변동성 장세 불가피할 전망
 
중국 인민은행은 8월에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고,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9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지자지수(PMI)는 47.0으로 예상치(47.5)와 전월치(47.3)를 하회했다.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구리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배출시스템 조작으로 주가가 최근 3일간 37%나 급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종목별 차별화 장세 심화 가능성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높아질 수 있어 경계감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의 연내 출구전략 시행 전망과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그리고 ADB(아시아개발은행)의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경제전망 하향 조정 등 매크로 불확실성 요인들을 감안한다면 탄력적인 지수 상승보다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의 강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3분기 프리어닝 시즌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실적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언급해 온 것처럼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글로벌 증시를 실적 장세로 전환시키는 트리거가 될 것임을 감안한다면 이익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업종 및 종목군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 여겨진다.
 
유안타증권-미국 예산안 처리 문제도 잠재적 악재 중 하나
 
대외 부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한 가지 부정적인 소재는 바로 미국의 예산안 처리 문제이다. 미국은 10월 1일부터 2016년 회기가 시작되는데, 예산안 처리 마감 시한인 9월30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간의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감 시한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한다면 그 전에 초당적인 관점에서 12윌 중 한도가 도래하는 잠정 예산안을 합의해 정부 기능을 일단 수행하거나 아니면 정부의 부분 폐쇄(shut-down)가 진행된다. 셧다운 상황에 들어가게 되면, 핵심지출을 제외한 정부 지출이 전면 중단된다. 지출 중단의 범위에는 공공기관 인력들의 급여 지급, 공원, 박물관, 각종 규제기관 등의 업무 중단 등이 포함(정부 기관이 집계하는 경제 지표 발표도 연기)된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G2(미국·중국)의 경기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Caixin PMI의 부진에 더해 미국의 예산안 관련 불확실성까지 대두된다면, 단기적으로나마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배제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자료제공=KDB대우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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