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21일(현지시간)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량이 한달 전보다 4.8% 감소한 연간 531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예상치였던 551만채 정도를 예상했었지만 여기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특히 남부 지역과 서부 지역에서 주택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로렌스 윤 NAR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오르면서 주택 구매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세부 사항으로 평균 집 가격은 22만87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랐다. 또한 서부 지역에서의 집값은 7.1%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표에 대해서 최근 주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금리를 올려도 된다는 확신을 줬었지만 이번 지표는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최근 1년간 미국 기존주택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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